2023년 2월


영국 전역 미술관의 작품 수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나단 앤더슨은 'JW 앤더슨 컬렉션 펀드'를 고안했습니다. JW 앤더슨은 영국 컬렉션에서 잘 알려지지 않거나, 과소 평가된 아티스트의 작품 수집을 위해 미술 기관에 매년 50,000파운드의 자금을 수여합니다.
 

저는 항상 영국 미술관에 방문하는 것을 좋아했고, 이러한 작품으로부터 큰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는 곧 모든 미술 기관의 핵심이며, 각 미술관을 특별하게 만들죠. 영국에서 이러한 작품 컬렉션을 구축하기 위한 자금이 점점 제한됨에 따라, 특히 신진 아티스트의 작품이나 영국 작품 컬렉션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와 미술관이 계속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조나단 앤더슨

JW 앤더슨 컬렉션 펀드의 첫 수상자는 헵워스 웨이크필드 (Hepworth Wakefield) 미술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펀드를 통해 헵워스 웨이크필드 미술관에서 가장 먼저 수집하게 될 작품은 제이크 그레월(Jake Grewal)의 대규모 목탄화 입니다.

그레월은 그의 이 사적인 그림에서 '낭만주의의 언어로 풀어낸 자전적 경험'을 표현하며, 성 소수자의 신체와 자연 세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2023년 봄부터 헵워스 웨이크필드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펀드 수상은 2017년 조나단 앤더슨이 헵워스 웨이크필드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기획한 전시회 로부터 이어져 온 브랜드와의 오랜 인연을 기념합니다.

헵워스 웨이크필드(Hepworth Wakefield) 컬렉션 기금을 통해 얻은 두 번째 작품은 앤드류 크랜스턴(Andrew Cranston, 2023)의 <A snake came to my coffee table on a hot, hot day to drink there>입니다. 앤드류의 말에 따르면, 이 그림은 '익숙한 곳에 침입한 낯선 무언가, 가정에 있을 법하지 않은 존재와 위협’을 표현한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앤드류 크랜스턴은 1969년 스코틀랜드 국경 지역의 하윅(Hawick)에서 태어나 현재 글래스고(Glasgow)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애버딘 Gray’s School of Art에서 공부한 후, Royal College of Art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습니다.